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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유망주] 전. WBC 세계챔피언 허은영 선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석경록기자 송고시간 2019-07-04 14:47

전. WBA 김태식 세계챔피언과 WBC 허은영 세계챔피언. [사진제공= 춘천아트복싱]


허은영 선수가 25세가 되던 2007년 WBC 미니멈급 여성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복싱의 흥행 실패와 더불어 여성복싱에 대한 냉대로 인하여 한국인이 WBC 세계챔피언이 되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녀는 이 뿐만 아니라 IFBA 세계챔피언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세계챔피언 벨트를 두 개나 거머쥐게 된 허은영 선수는 세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챔피언 중의 챔피언이다. 

그러던 허은영은 스폰서를 구할 길이 없어 방어전을 제때 치르지 못하여 아쉽게도 챔피언벨트를 모두 반납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전. KBC 미들급 한국챔피언 이경훈 관장

뒤늦게 운동을 하던 중 춘천아트복싱 이경훈 관장을 만나게 된다. 

이경훈 관장은 “허은영을 가르치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정신력을 다시 부활시키는 일이었다. 세계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던 허은영을 다시 우뚝 세우기 위해 체력과 정신력 훈련을 시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허은영은 소속 체육관을 춘천아트복싱으로 변경하고, 제2의 전성기를 맞기 위해 국내전에 도전했다. 결과는 한국챔피언 획득. 

그녀는 이제 37세의 나이로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그녀에게는 마지막 목표가 있다. 

“더 늦기 전에 한번만이라도 제대로 된 시합을 뛰어보고 싶어요.” 

그녀는 영원한 세계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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