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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대기환경개선 공동협의체,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전사고 개선 요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9-07-04 19:53

광양 대기환경개선 공동협의체 관계자들이 광양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공동협의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광양제철소 대기 환경 오염 등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논의하기 위한 ‘광양 대기 환경개선 공동협의체(이하 협의체)’ 출범을 앞두고 4일 오전 10시 광양시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긴급회의는 지난 1일 발생한 광양제철소 정전사고 관련 광양제철소의 사고 현황 설명과 사고수습을 위한 향후 계획 등을 듣고, 이에 대한 문제점 등을 살펴보는 대책회의였다.

협의체 구성은 행정기관으로 광양시, 기업은 광양제철소와 광양상공회의소, 민간은 광양시민단체협의회, 태인동발전협의회, 광양시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 전문그룹은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 등이 각각 참여하는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의 심각성과 향후 안전한 설비운영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졌다.

협의회는 광양제철소 관계자에게 정전 시 제철소의 판단이 적절했는지와, 주민대피를 위한 대응, 해당 설비의 최적화 등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다.

이어 이번 사태를 불러온 변전소 수전설비현장을 방문하고 설비책임 관계자로부터 사고 당시 차단시설의 오류 원인, 설비 전체의 현황,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당시 사고를 유발한 여러 의문점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한편 당초 지난 1일경에 협의체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광양제철소 정전사태로 출범이 연기되어 오는 15일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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