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좁은 상가 골목에 세입상인들의 주차차량만으로도 포화 상태인데 대형트럭들이 이 골목 도로를 공사텅행로로 이용 하면서 상인들과 주민들이 큰불편을 겪고 있다. "빨간 선 안이 신축 중인 '구리 유탑 트윈팰리스' 공사 현장./아시아 뉴스통신= 오민석기자 |
유탑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 구리시 남양시장 내 ‘트윈팰리스’ 신축 현장에 드나드는 대형트럭 때문에 인근 상가 세입자들이 시도 때도 없이 눌러 대는 경적소리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시장 통로가 마치 공사 차량 통행로 인양 주민들이 차라도 주차 하고 있으면 경적을 마구마구 눌러대며 주민들을 위협 하는 갑질까지 벌어지고 있어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호소 하고 있다.
4일 구리시와 남양주시장 주민들과 상인들에 따르면 수택동 481번지 일반상업지역에 신축 중인 트윈팰리스는 대지면적 5,250㎡(1,588평), 건축면적 3,223㎡(974평), 연면적 50,577㎡(15,299평)에 총 656세대(도시형 생활주택 299세대, 오피스텔 357실, 판매시설 1∼2층), 지하 4층, 지상 18평 규모다.
그런데 공사를 하면서 대형 차량들이 좁은 시장통을 공사 차량 주진입로로 사용 하면서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어 대책마련을 호소 하고 있다.
상인 A씨( 55. 자영업)는 “오전 9시 상가 앞 길가에 차를 대고 점포를 열었는데 잠시 후 차를 빼라고 전화가 왔다. 나가보니 대형트럭이 버티고 있더라.”며, “좋게 말해도 빼줄까 말까 한데 차 빼라고 소리를 질러 몹시 불쾌했다”고 했다.
상인 B씨 (37. 여. 화장품상점) 도 "대형 덤프 트럭의 경적이 얼마나 큰지 경끼를 할 정도다. 너무 심해서 항의를 수차례 했지만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왜? 공사를 하는데 주민들이 이런 불편을 감수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고 불만 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 B씨는 “트럭 기사가 지각을 해 급한 마음에 언성이 높아지는 등 약간 불미스런 일이 일어났다”고 인정한 뒤, “ 출입 대형트럭들이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관계자는 “상인들과 주민들의 입장을 헤아려 경적이나 소음도 자제 시키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