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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올해 첫 폭염경보… 시, 긴급대책회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06 16:02

청주시가 10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날 폭염경보 발령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에 올해 들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청주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지역에는 이날 오전 10시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청주시는 이날 같은 시각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한범덕 시장 주재로청주시를 비롯한 충북도내 9개 시.군에 발효된 폭염경보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행정실장과 4개 구청장 등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각각 발효된다.

하루 전인 5일 청주시 낮 최고기온은 오창읍이 36.2℃ 로 가장 높았다.

한 시장은 회의에서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실외 작업 노동자, 농민 등 보호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당부했다.

또 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 활동을 강화하고 폭염 행동요령를 안내할 수 있도록 문자발송, 예.경보시설을 이용해 읍.면.동 마을방송을 실시 등 홍보를 강화토록 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청주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10일 내수분회 경로당을 찾아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한 시장은 특히 ▸주변 이웃 노약자.거동 불편자들에게 관심 갖기 ▸ 무더위쉼터 적극 이용하기 ▸농사일은 가급적 피하며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물을 자주 마시고 술과 뜨거운 음식은 피할 것 ▸건설현장에서는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 등을 거듭 당부했다.

한 시장은 회의를 마치고 내수읍 묵방리 육계농가와 내수분회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대책 점검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청주시는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7개 반으로 구성한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 재난도우미, 무더위쉼터 813곳, 전통시장 6곳에 증발냉방장치를 가동하고 있으며 고정식 그늘막 87개와 함께 교차로에 그늘목 19그루를 심어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시키고 있다.

한 시장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개인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낮 시간에는 충분한 물 섭취와 외출할 경우 가벼운 옷차림과 모자를 착용하거나 양산을 가지고 다니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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