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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백봉초, 4∼6학년 대상 목재체험 진행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08 11:20

충북 괴산군 청안면 소재 백봉초가 8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목재체험을 실시한 가운데 학생들이 다용도 수납함을 만들고 있다.(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충북 괴산군 청안면 소재 백봉초가 8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목재체험을 실시했다.

학교에 따르면 학교는 나무의 생태에 대해 알아보고 학년과 관계없이 서로 어울려 힘을 합쳐 목재를 이용한 작품을 만듦으로써 공동체 의식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이 체험을 진행했다.

숲환경교육센터 조경난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체험에서 학생들은 나무의 생태와 목재로 활용되는 나무의 특성을 공부했다.

또 직접 톱질을 해 목재를 재단하고 사포질과 못질을 해 다용도 수납함을 만들었다.

한원기 학생(5년)은 “평소에 늘 사용하기만 했던 목제품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즐거웠다”며 “친구들과 함께 어려운 점은 도와가며 만드니 훨씬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고 서로 더욱 친해진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이 학교 안진희 교사는 “아이들이 잘 해낼 수 있을까 조금 걱정했었는데 걱정한 것이 무색하게 결과물이 잘 만들어져 놀라웠다”며 “힘든 부분은 서로 힘을 합쳐 도우며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의사소통능력이 많이 길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생태감수성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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