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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시민 우선 시정 행정력 집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08 13:16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8일 시민 우선의 시정 운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아보며 7개 분야의 14개 세부 계획을 세워 앞으로 3년 간 시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면서 “실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소통을 기반으로 직원들 모두가 원 팀으로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 시장은 인사와 관련, “이번 주 6급 이하 실무자들의 인사가 있는데 인사의 기본원칙은 시민 우선 가치 실현으로, 무엇보다 일 중심으로 이뤄질 것”라며 “물론 워낙 직원이 많아 100%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일 중심의 인사원칙을 가지고 최선으로 배치를 해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한 시장은 도시공원 개발과 관련해선 “현재 시 현안이 시민사회단체와의 갈등으로 비춰지고 있는데 이는 방법론에 대한 이견일 뿐 시와 시민사회단체가 지향하는 바는 같다”면서 “구룡산의 경우 민간개발을 하지 말고 최대한 매입하자는 논쟁이 있어 왔고, 지금도 심도 있는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실효되는 38개 공원 중 민간개발을 할 수 없는 30곳에 대해서는 시민, 위원회 등 민간 협의를 통해 최대한 보존하고, 민간개발 특례법에 의거해 민간 개발로 추진하고 있는 8개 공원에 대해서도 사업자가 없어 민간개발을 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면 그것도 매입대상으로 포함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시의 기본방침은 ‘보존 우선’원칙에 개발은 최소화”라며 “관련 부서에서는 시가 개발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잘못 비춰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한 시장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는 도시공원뿐만 아니라 많은 도시계획 시설도 포함된다”며 “완충녹지, 유원지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도시공원에서 실효가 되더라도 도시계획적 관리방안에 따라 우리가 개발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한 시장은 특히 “예산 부서에서는 민간개발이 안 되는 도시공원을 매입할 수 있도록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다음 추경 때 일부라도 편성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는 최대한 매입할 수 있도록 지방채 발행 등 재원 투입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 구역 내 토지 보상과 관련해서 “시에서는 원주민들의 손실은 최대한 막고 보상은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청주테크노폴리스와의 협의에 적극 힘쓰라”고 했다.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구역 내 문화재 유물유적과 관련해서 “최대한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최대한 문화재는 보존하고 개발 사업은 최대한 문화재 부근은 피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한 시장은 이밖에 ▸일본 경제보복 피해 최소화 ▸수돗물 관리 ▸폭염.국지성 호우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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