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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물원, 멸종위기 스라소니 새끼 공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09 12:55

청주동물원 스라소니.(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 청주동물원이 이곳에서 보유중인 멸종위기 스라소니가 출산한 새끼 3마리를 공개했다.

청주동물원은 지난 4월 말 태어난 새끼들을 예민한 고양이과의 특성상 그동안 관람을 제한해왔으나 안정적인 성장으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청주동물원에 따르면 스라소니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경북 영양군)의 복원대상 동물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서울대공원 1마리를 제외하고는 번식사례가 없으며 특히 두 어미에게서 3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난 것은 청주동물원이 국내 처음이라고 한다.

청주동물원은 앞으로 3마리의 새끼 스라소니의 이름을 이달 중 동물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지어줄 예정이다.

청주동물원은 동물전시 및 시민 교육뿐만 아니라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스라소니, 삵, 붉은여우 등의 멸종위기동물을 대상으로 정자냉동, 번식호르몬.유전자분석, 인공수정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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