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문광초 학생회가 9일 ‘친구야, 사랑한 DAY!’ 행사를 연 가운데 한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칭찬카드를 건네고 있다.(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
충북 괴산군 문광초 학생회가 9일 ‘친구야, 사랑한 DAY!’ 행사를 열었다.
학교에 따르면 이 행사는 친구의 날을 맞아 친구사랑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것이라고 한다.
학생들은 이날 칭찬카드 릴레이, 친구 이름으로 삼행시 쓰기, 미션 마니또, 우정 포토제닉 등 다양한 활동이 했다.
특히 우정 포토제닉은 2~6명으로 구성된 팀이 우정을 표현한 멋진 사진을 찍어 전시하고, 그 중 우정을 잘 담아낸 사진을 뽑아 푸짐한 상품까지 줘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올해 처음 학급 회장이 된 최채움 학생(3년)은 “이 행사를 추진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다”면서 “평소에 친하지 않았던 친구와 미션 마니또를 하면서 좀 더 가까워 진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 학교 염종현 교장은 “행사가 치러지는 내내 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학교에 활기가 느껴져 좋았다”며 “친구의 소중함을 아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