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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단무지무청 가공센터 건립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10 10:28

농림부 공모사업 선정… 내년 6월 준공 예정
단무지 무 수확./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는 청주단무지무청클러스터 사업단의 단무지무청 가공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 향도산업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19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단무지무청 가공센터는 청원구 오창읍 원리 일원에 건축면적 691.2㎡의 규모로 건립되며, 이달 중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8월 착공해 내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청주단무지무청클러스터 사업단은 지역의 단무지 무.무청 재배농가와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농업인 역량강화교육과 국내외 성공사례 지역 탐방 등을 통해 지역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 단무지 무.무청의 사업 소득창출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연구개발(R&D) 기술 기획을 의뢰해 가공 상품의 고품질.고부가가치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단무지 무.무청 1㏊ 기준 1700만원 소득에서 4000만원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청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청주 단무지 무는 1980년대부터 무심천과 미호천을 중심으로 오창읍과 옥산면, 미원면에서 주로 재배하기 시작해 전국 단무지 무 생산량의 30%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농산물 수입개방과 생산 농가의 고령화 및 소득저하로 면적이 현저히 감소해 현재는 31농가 30㏊에 머물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인 단무지 무청 가공센터를 통해 생산농가 규모화로 오는 2022년까지 150농가로 늘려 농가소득 평균 3700만원에서 4300만원까지 높여 안정된 농업경영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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