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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옛 연초제조창 새 이름 ‘문화제조창C’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12 18:35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항공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 내덕동 소재 옛 연초제조창 명칭이 ‘문화제조창C’로 최종 결정됐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명칭선정위원회는 옛날 담배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이 현재는 문화를 생산하는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변모해 가는 모습을 명칭에 담아 ‘문화제조창C’로 결정했다.

‘C’는 탄소(Carbon)의 첫 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탄소는 모든 생명체의 기초가 되고 다른 원소와 융합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기초원소다.

따라서 옛 연초제조창 일원의 국립현대미술관과 공예클러스터, 첨단문화산업단지와 동부창고가 유기적으로 융합해 새로운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또 ‘C’는 Cheongju(청주), Culture(문화), Craft(공예), Contents(콘텐츠), Citizen(시민), Community(지역) 등 다양한 의미부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청주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DB

청주국립현대미술관 장엽 과장은 “‘C’라는 단어는 태생적으로 디자인적인 요소를 반영하기에 최적의 문자”라며 “공식명칭은 ‘문화제조창C’로 하되 평소에는 시민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문화제조창’으로 줄여 부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책자나 팸플릿 등에 사용되는 공식명칭은 ‘문화제조창C’로 하되 평소에는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친숙했던 연초제조창의 이름을 최대한 살려 ‘문화제조창’으로 줄여 부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명칭공모선정위원회는 명칭공모전에 접수된 398건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벌여 최우수상은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우수상 2건과 장려상 2건을 선정했다.

청주시는 입상작을 이달 말 청주시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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