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청주시 “여름방학 HPV 예방접종하세요”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13 11:00

충북 청주시 CI./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만12세(2006~2007년생)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13일 청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만12세 여성청소년에게 HPV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과 사춘기 성장발달 관련 건강 상담 서비스를 2회(6개월 간격) 무료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HPV는 생식기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인데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며, 우리나라에서 한 해 약 3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약 900여명이 사망한다.

특히 고위험 유전형 중 HPV(16, 18형)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을 통해 이 유형에 의한 자궁경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올해는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대상으로, 보호자와 함께 주소지에 관계없이 참여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참여 의료기관의 위치와 의료기관별 백신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청주시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권장 시기인 만11~13세에 접종하면 대부분의 자궁경부암을 막을 수 있다”며 “자녀의 평생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꼭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