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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자율기획형 자원봉사 프로그램 실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9-07-14 08:32

중학생으로 구성된 수호천사 봉사단이 13일 영남대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텀블러 Together' 캠페인 활동을 갖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자원봉사센터)

경북 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서금희)는 13일 관내 청소년 및 대학생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센터 및 영남대학교 일원에서 '아동.청소년 자원봉사단'이 직접 기획해 준비한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중학생으로 구성된 수호천사 봉사단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영남대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텀블러 Together'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사전 직접 제작한 홍보 스티커를 배부해 대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파일 케이스 등 학용품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고, 환경 관련 퀴즈 진행 및 캠페인 물품을 게시해 캠퍼스 내 대학생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아띠 봉사단은 또래 친구들의 고민인 진로 선택과 대학 진학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위해 자원봉사센터 마당에서 '진로찾기 전공 박람회'를 가졌다.

이날 박람회에는 사전 신청한 50명의 고등학생 욕구를 반영한 지역 대학교 8개 전공 16명의 대학생 멘토들이 참여해 실제적인 전공 관련 이야기를 들려줬다.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아띠 봉사단이 13일 경산시자원봉사센터 마당에서 '진로찾기 전공 박람회'를 갖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자원봉사센터)

이와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팁을 알려주는 Q&A 부스와 고등학생 친구들의 꿈 성취를 위한 소원팔찌 전달 및 느린 우체통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서금희 소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자원봉사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해 의무감이 아닌 '스스로 원해서' 하는 진정한 자원봉사의 참 뜻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착한 나눔도시 경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 아동.청소년 자원봉사단은 지난 1998년 자원봉사자 육성사업의 하나로 시작해 해마다 많은 청소년들이 봉사단 참여를 통한 지역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동적인 참여가 아닌 전국 자원봉사 공동행동 캠페인 '안녕 리액션'과 접목해 대학생 리더들과 함께 봉사단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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