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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정부와 유네스코가 프랑스 파리에서 12일(현지 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가운데 이병현 유네스코 한국대표부대사와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협정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
우리 정부와 유네스코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의 이사회 구성 등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 청주시는 우리 정부(유네스코 한국대표부대사 이병현)와 유네스코(사무총장 오드리 아줄레)가 프랑스 파리에서 12일(현지 시간)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센터의 이사회는 청주시 대표 1명을 포함한 10명 이하의 이사로 구성되고 센터의 운영은 정부의 재정.행정·기술지원 하에 청주시가 건축 및 시설유지를 맡는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기록유산의 보존과 접근 정책연구 및 개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수행 ▸세계기록유산사업 및 그 성과에 대한 홍보 ▸세계기록유산사업 지원 등을 담당한다.
센터 건물은 직지특구 내 운천동 875번지 주변 4필지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번 정부 간 협정체결로 센터건립을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가기록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차질 없는 준비로 청주시가 세계 기록문화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센터 건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