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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전거 리사이클링, “나눔과 환경 두 마리 토끼 잡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송고시간 2019-07-15 11:55

나눔 실천을 넘어 환경 개선, 자원 재활용,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
올해의 고양시 자전거 리사이클링사업을 진행한 일산동구 백성석동 소재 리사이클링센터에서 폐자전거에 새 생명을 불어 넣고 있는 기술자들.(사진=고양시청)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11~12일, 장애우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재탄생한 자전거 30여 대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열린 ‘재생자전거 나눔 행사’는 시 도로정책과와 일자리정책과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추진됐다.

이번에 전달된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리사이클링센터에서 재생산된 자전거로서, 올해는 자전거 정비 전문가를 포함한 6명이 참여해 약 70여대를 생산했으며, 하반기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은 도심에 흉물스럽게 방치돼 환경오염 및 도시 미관을 해치던 폐자전거를 자전거 세척 및 부품교체, 수리작업 등 일련의 재생작업을 통해 새 자전거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재생사업이다.

지난 2016년 100여 대, 2018년 70여 대에 이어 세 번째 나눔으로 진행된 이번 리사이클 사업은 자원 재활용뿐 아니라 나눔‧실천, 일자리창출,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전거를 전달받은 장애인 단체 관계자는 “이러한 나눔 활동을 통해 행복을 실현하는 고양시의 정책에 많은 감사를 전하며, 나눔을 받은 자전거는 지적 장애인의 치료를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송요찬 도로정책과장은 “자전거 나눔으로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확산을 기대하고 자원 재활용과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직 정착되지 않고 있는 안전모 착용 등 자전거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고양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이용객 안전을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가입해 친환경 자전거 안전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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