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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좋은 육아환경 조성 행정력 집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15 14:19

한범덕 청주시장이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15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력 집중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출생률 제고도 필요하지만, 어렵게 낳은 귀한 우리의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고 교육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ㄹ 지시했다.

이어 “어린이집 학대가 끊이질 않는데 해당 부서에서는 관련 대책을 수립해 좀 더 세심하고 꼼꼼히 챙겨보라”라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 “현재 우리나라의 가장 큰 현안은 미중 무역 분쟁,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등의 경제문제로, 우리 지역경제와도 직결된 심각한 사안”이라며 “우리 시의 경우, SK하이닉스를 통해 사상 최대의 지방세수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세계 반도체 경기하락 및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는 내년도 세수확보의 어려움은 물론, 협력업체 및 중소기업까지 그 여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서에서는 SK하이닉스 및 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해 우리가 도와주고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은 최대한 힘쓰라”고 했다.

그는 최저임금과 관련해선 “최저임금이 예상보다 적게 8590원으로 정해졌다”며 “지난 1일 민선7기 1년을 맞아 우리 경제의 근간인 노동자가 제대로 대우받을 수 있는 노동 존중 도시 청주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만큼 노동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한 시장은 아울러 “도시공원, 노후 상수도 교체 문제 등 행정수요가 급증해 내년도 세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방소비세로 이양되는 예산 등 내년도에 확보할 수 있는 세수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확보 대책을 수립하라”고 말했다.

한 시장은 지난 12일 도시공원위원회 회의에서 발생한 구룡산시민대책위원회와 시청직원들 간의 마찰에 대해 “소동이 빚어졌다”면서 “갈등은 어디서나 존재하며, 나름 모두 다 의견의 일리가 있는 만큼 시에서는 최대한 예의와 친절로 시민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협의 조정을 해 화합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이밖에 인사이동에 따른 인수인계 철저, 동료 간의 사랑과 존중.배려로 끈끈한 직장 문화 조성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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