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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악관현악단, ‘선비문화와 풍류’ 과거시험 재현 행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9-07-15 17:12

15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해현 관아 동헌과 삼진중학교에서 열린 창원국악관현악단 주관, ‘선비문화와 풍류’ 과거시험 재현 행사 장면.(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5일 마산합포구 진해현 관아 동헌과 삼진중학교에서 창원국악관현악단 주관으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비문화와 풍류’를 주제로 한 우리나라 전통의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학생들이 유림복을 착용하고, 진해현 관아 동헌에서 시제발표를 시작으로 시험을 시행했다.

장원급제자 심사 중에는 창원국악관현악단원들의 국악콘서트 ‘우리음악 신나고 흥나고’를 진행하며, 재현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장원급제자 발표와 시상이 있은 후 급제자는 신나는 우리가락에 맞춰 어사 행진을 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선비의 품행과 갖추어야 할 덕목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창원국악관현악단은 1987년 경남 최초로 설립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연주활동과 국악교육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연옥 단장을 비롯한 총 70명의 단원과 스텝으로 구성된 국악전문 연주단체다.

이선우 문화유산육성과장은 “이번 과거시험 재현행사는 창원국악관현악단이 2019년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에 올해 시범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처음 실시하는 행사”라며 “마산향교 내 매안지 비석을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통한 지역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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