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예방포스터./아시아뉴스통신DB |
고령인구가 늘면서 노인학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616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140건이 학대로 판정됐다.
학대 발생장소는 가정 내 학대가 92.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학대 행위자는 아들(37.5%)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배우자(29.9%)가 뒤를 이어다. 본인(9.0%) 순이다.
충북지역 노인 인구수(고령화 율)은 지난 2016년 24만690명(15.1%) 2017년 25만2434명(15.8%) ,2018년 26만1763명(16.4%)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는 학대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 복지관 등으로 찾아가는 이동 상담과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해서 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 2개소와 학대노인 전용 쉼터를 운영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