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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세먼지 줄이기 잰걸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16 09:02

오는 2027년까지 전기버스 85대 추가 도입
올 하반기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30대 보급
청주시 미세먼지 감축 목표.(자료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전기버스 85대를 도입하고 올해 하반기 수소연료전지자동차 3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의 빈번한 발생으로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할 전담부서인 기후대기과를 신설하고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30㎍/㎥이하로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분야별 36개 사업을 담은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미세먼지 농도의 지역별 정확한 측정을 위해 측정망을 2곳을 신설하고, 미세먼지와 대기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알리미 신호등도 3곳에 설치했다.

또 도로 위 미세먼지를 제거를 위해 살수차와 분진흡입차를 연중 운행하고 있으며, 자동차 미세먼지 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노후경유차의 폐차 지원 사업으로 1425대의 노후차량을 줄였다.

청주시는 친환경차량의 보급 확산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전기자동차, 천연가스버스 등 모두 777대를 보급했는데 올해 하반기에는 충전소 설치 일정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충북도내 최초로 747번 급행버스 노선(청주국제공항~오송역)에 전기버스 6대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10월에는 15대를 추가로 주요노선에 투입하는 등 오는 2027년까지 총 85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청주시와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협약을 한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대기다량배출사업장 12곳은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의 38%를 감축할 예정으로, 청주시는 실질적인 감축이 되도록 분기별 회의 등을 통해 점검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연계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저감 시책을 추진하는 등 시민 모두가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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