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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노인들의 행복한 보금자리 '공공실버주택' 준공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07-16 15:00

100가구에 건강관리실.공동식당.목욕탕.프로그램실 등 구비
대전.충청권에서는 보은군이 처음…노인들의 주거복지 확충 
16일 충북 보은군이 보은읍 이평리 현장에서 ‘공공실버주택 준공식’을 가진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충북 보은군에 노인들의 행복한 보금자리 ‘공공실버주택’이 대전·충청권 처음으로 들어섰다.

보은군은 관내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의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추진한 ‘공공실버주택 준공식’을 16일 보은읍 이평리 현장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대전, 충남·북도에서는 보은군이 처음으로  선뵈는 공공주택이다. 

보은군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공공실버주택사업이 선정돼  건설비 114억원을 지원 받고 이와 함께 5년간 복지관 운영비로 12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군은 확보된 사업비를 신속히 집행해 보은읍 이평리 현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 2017년 9월 착공해 올 6월까지 22개월간의 공사 끝에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준공식은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사, 준공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공공실버주택은 총사업비 146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주차장, 기계실, 공동식당과 주방, 건강관리실, 공동목욕탕, 프로그램실, 휴게실, 관리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고 2층부터 9층까지는 100가구 규모의 주거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실버주택은 노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문턱을 제거하고 응급상황 시 사용할 비상벨, 화장실 안전바, 현관에 휠체어 보관 장소 등을 갖춰 시공됐다는 점이 일반주택과 다르다.

정상혁 군수는 기념사에서 “이번에 완공된 공공실버주택이 저소득층 홀몸 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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