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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충북 옥천군 담당공무원이 지역일자리 야외사업장 근로자에게 폭염대비 안전용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옥천군이 16일 지역일자리 야외사업장 근로자에게 폭염대비 안전용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이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쿨토시, 모자, 돗자리 등 200여개의 안전용품을 전달하는 한편 식수를 준비하지 못한 근로자들에게 꿈엔수(식수)와 함께 식염 포도당을 지급해 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 또는 염분을 섭취하도록 했다.
또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근로자와 농민들의 건강을 위해 각종 행사나 캠페인을 통해 폭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김태수 군 경제과장은 “살인적인 폭염 현장에서 각 사업을 수행하는 근로자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건강이 무엇보다 최우선임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