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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17~20일 '2019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9-07-16 11:11

KAIST 등 18개大 21개 팀 출전
디자인·안전성 및 제동력·내구성 등 종합 평가
학생들이 직접 자동차 설계부터 제작까지…20일 오프로드 레이싱 펼쳐
2018년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모습.(사진제공=영남대)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19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를 개최한다.

24회째인 올해 대회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기대, 원광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총 18개 대학에서 2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7일에는 대회 출전 차량 입차와 자원봉사자 교육, 우수논문 발표 등을 시작으로 둘째 날 오전 9시 참가자 등록을 하고, 오후에는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안전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static test) 및 제동력 기본 검사와 룰 미팅 등이 진행된다.

셋째 날 오전 9시에는 대운동장에서 출전팀 전원과 자원봉사자, 후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회식을 갖고 영남대 캠퍼스 일대에서 참가팀들의 카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오후에는 가속력, 최고속도, 견인력, 바위타기 등 동적 검사(dynamic test)가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오프로드 트랙에서 펼쳐진다.
 
2018년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모습.(사진제공=영남대)

24년째 대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위원장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교수는 "자동차설계에서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연구하고 작업한 성과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대회를 참가하며 얻는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지난 1996년 처음 영남대서 시작됐다.

그 이후 지난 2001년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대회 결과는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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