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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벼 병해충 항공방제 본격 실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9-07-16 11:34

1만 3980ha...일손부족 해소・경영비 절감・방제효율 증대
 전북 남원시 벼 병해충 항공방제 사업.(사진제공=남원시청)

전북 남원시가 벼 무인 항공방제에 본격 나섰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16일 지리산농협을 시작으로 운봉・남원・춘향골농협 관할지에서 1차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1차 항공방제는 고랭지 지역의 조생종 벼와 평야부의 중만생종 순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방제 대상 병해충은 도열병, 키다리병, 멸구류, 먹노린재 등이다.

항공방제는 총 2차례에 걸쳐 시행되며 방제면적은 1만 3980ha이다. 사업비는 25억 7900만원으로 시비 50%, 자담 40%, 농협 10% 부담이다.

2차 항공방제는 오는 8월 초순에서 중순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항공방제는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전문기관에 위탁해 실시한다.

남원시는 지난 2017년부터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동방제를 통한 효율을 높이기 위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남원시는 항공방제사업과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벼 병해충 사전방제(육묘상 처리제)를 벼 병해충 방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항공방제 실시로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해소,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 적기 방제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 주생영농조합법인은 법인 최초로 지난해 무인헬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운영한다.

무인헬기 지원사업은 전북도가 농가의 영농비 절감 및 공동방제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2019년 쌀 경쟁력 제고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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