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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왕인식품 ‘남도미가’ 김치 세계 최고 품질 입증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07-16 11:43

김치품평회 최우수상 수상…전통 맛 지켜 지난해 53억 매출
왕인식품 남도미가 포기김치.(사진제공=전남도청)

전라남도는 영암 군서면의 농업회사법인 ㈜왕인식품(대표 박정희)이 만든 ‘남도미가’가 지난 2016년 우수상, 2018년 대상에 이어 올해 제8회 김치품평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 세계 최고의 김치임을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김치품평회는 국산 김치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김치 관련 전문가 10명과 소비자 5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품질, 위생, 소비자 접근성, 농업과 연계성을 평가하고 안전성도 검사한다.
 
왕인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고, TV홈쇼핑 입점 지원 등 판촉 활동을 지원받는다.
 
재료를 국내산만 쓰는 왕인식품은 인근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를 조달하고 있다.

남도김치의 맛과 특성을 살리기 위해 새우젓, 멸치젓, 멸치액젓, 잡어젓 등 4가지 종류의 젓갈과 배추절임용 소금을 사용한다.

소금은 1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만을 사용하는 등 전통 김치 맛을 지키기 위해 애를 써왔다.
 
지난 2002년부터 김치를 제조해 온 왕인식품은 지난해 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남도청 구내식당을 비롯해 각급 학교급식, 현대삼호중공업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일본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김영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지역 30개의 김치 완제품 업체가 전통을 계승하고 안전식품을 생산하도록 전통식품 품질인증 업체로 육성하고, 해썹(HACCP)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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