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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문 열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16 16:43

충북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개소식이 16일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에서 열린 가운데 김항섭 청주 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에 폭력피해 이주여성을 돕는 이주여성상담소가 16일 문을 열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상당구 서운동에서 충북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개소식이 열렸다.

이 상담소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이주여성에 대한 상담 지원과 이들을 위한 쉼터를 연계하는 등 이주여성 인권보호를 위해 울타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4월 여성가족부가 공모한 전국 최초 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 운영 기관에 인천, 대구, 충북이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상담소는 소장을 포함해 5명의 상담원 중 이주여성 상담원 2명이 상주해 통.번역 상담을 지원해 이주여성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또 상담 및 사례관리, 긴급지원, 법률.의료.노무.출국 등 서비스 지원과 폭력예방교육, 홍보사업과 함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 단체와 지역 연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움이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충북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223-5253, 010-2703-5254)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주여성은 한국사회 적응과정에서 겪게 되는 성차별, 가정폭력, 아동학대뿐만 아니라 성 학대, 성매매 및 사이버 폭력까지 다양한 폭력에 노출돼 다각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청주시는 선도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해 폭력피해 이주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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