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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여성공무원 동원 유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16 18:16

한범덕 청주시장./아시아뉴스통신DB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지난 12일 시청에서 열린 도시공원위원회 개최 때 발생한 시와 시민단체 간 마찰 당시 시민단체의 회의장 진입을 막는데 여성공무원들이 나선 것과 관련, 직원들에게 유감을 밝혔다.

한 시장은 16일 오후 4시쯤 시청 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 직원 여러분께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 “특히 현장에 계셨던 여성공무원들에게 부담과 마음의 상처를 안겨 드린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이어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사태에 직접 책임 있는 부서장인 푸른도시사업본부장에게 엄중경고 ▸공무원노조와 협력해 성인지 교육 등 강화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및 인권 중시 직장문화 선도 등을 조치하겠다고 했다.

청주시민행동비상대책위원회는 앞서 15일 시청 현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과 관련해 “담당행정 부서인 푸른도시사업본부 공원조성과는 공권력을 앞세워 시민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비민주적 행위로 시민과의 갈등을 유발했으며 여성공무원을 앞세워 인간방어벽을 만드는 비인권적 행위까지 자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민주적 작태이며 지역사회는 또다시 한범덕 시장의 현안 갈등 해결 의지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시장 사과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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