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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두언 부검 않기로…경찰 "타살 혐의점 없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7-17 10:21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경찰이 정두언(62) 전 새누리당 의원의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유족의 뜻을 존중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17일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과 현장감식 결과, 유족 진술 등을 종합해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전날 오후 4시25분쯤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유서를 발견한 정 전 의원 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을 투입해 실락공원 인근을 수색했고, 정 전 의원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정 전 의원 시신을 발견했다.

정 전 의원은 오후 2시30분께 북한산 인근에서 운전기사가 몬 차에서 내린 뒤 산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 자택에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유족 뜻에 따라 유서의 나머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빈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19일 오전 9시 모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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