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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서 8월31일 제16회 추풍령가요제 열린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07-19 10:23

영동문화원서 8월8일까지 참가신청 받아
다음달 10일 영동 난계국악당서 예심 진행
지난해 충북 영동에서 열린 제15회 추풍령가요제 행사장 전경.(사진제공=영동군청)

오는 8월31일 전국의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충북 영동에 모여 노래 실력과 끼를 맘껏 발산한다.

19일 영동군에 따르면 2019 영동포도축제 셋째 날인 다음달 31일 포도향기 가득한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포도축제와 연계해 볼거리, 즐길거리 풍부한 제16회 추풍령가요제가 펼쳐진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문화원과 CJB청주방송이 주관하는 추풍령가요제는 수준높은 신인가수 발굴의 등용문이자 관광객과 군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 한마당 잔치이기도 하다.

군은 군민 문화예술 참여기회 제공과 지역의 자랑인 명품포도의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해 포도축제 일정에 맞춰 해마다 전국 규모의 가요제를 마련하고 있다.

군의 전략적 행사계획과 차별화된 대회 운영, 체계적 관리로 해를 거듭할수록 가요제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또 대회 최고를 노리는 예비 스타들이 전국 곳곳에서 속속 모여들고 있으며 대회 규모와 참가자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아울러 이 가요제를 통해 배출된 많은 가수들이 이미 전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가수 등용문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

올해 예심은 다음달 10일 난계국악당에서 1차(무반주)와 2차(노래방반주)로 본선진출자 10명을 가린다.

이어 본선은 다음달 31일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영동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10명의 본선 진출자는 열띤 경쟁을 통해 대상(1명) 700만원, 금상(1명) 300만원, 은상(1명) 200만원, 동상 100만원(1명), 장려(6명)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고 동상 수상자까지는 가수 인증서가 주어져 가수의 길이 열린다.

또한 대상 수상자는 1년동안 영동군 홍보가수로 활동하는 영예를 안는다. 

올해에는 가요제의 격을 높이기 위해 대상은 기존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은상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금을 인상했다.

다음달 8일까지 영동문화원에서 참가신청을 받으며 1965년 1월1일부터 2003년 12월31일까지 출생한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가수협회 회원 등록자 및 본 대회 본선진출자는 참가가 제외된다.

참가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www.yd21.go.kr)나 영동문화원 홈페이지(yeongdong.kcc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영동문화원(043-742-2215. Fax 043-742-2224. munhwayd@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배광식 영동문화원장은 “군민과 영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낭만 가득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수를 꿈꾸는 예비스타들의 많은 신청과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가요제는 영동군 추풍령면과 경북 김천시 봉산면 사이의 소백산맥 중턱에 자리 잡아 대관령, 문경새재와 함께 국내 3대 고개로 불리는 추풍령(해발 200m)에서 이름을 땄다.

지난해‘제15회 추풍령가요제’에는 서울 34명, 경기 38명, 부산 9명, 경상 49명, 대전·충청 113명, 전라 13명, 강원 2명 등 모두 258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성의 보릿고개를 열창한 임창빈씨(26·남·영동)가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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