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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국 창원시 환경녹지국장 ‘정례브리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9-07-22 15:34

조현국 환경녹지국장.(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조현국 환경녹지국장은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은 ▶지속가능한 환경수도 창원만들기 추진 ▶쓰레기 없는 깨끗한 최고 피서지 만들기 ▶시민친화∙체험형 공원 조성 등 추진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지속가능한 환경수도 창원만들기 적극 추진

-하반기 미세먼지 저감사업 확대,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 등 다양한 시책추진

조현국 국장은 지속가능한 환경수도 창원만들기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환경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사업’ 확대

창원시가 상반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과 대기질 저하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와 DPF 부착사업, LPG차 전환 지원사업,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먼지억제제 시범 살포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하반기에는 정부 추경이 확정되면 5개 부문에 총 사업비 121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진 사업은 미세먼지 주요배출원 중의 하나인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64억원,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42억원, 굴뚝자동측정기 설치 지원 3억7000만원, 쿨링&클린로드 구축 시범사업 9억5000만원, 미세먼지 불법배출원 감시사업 1억4000만원 등이다.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제작

도시의 자연∙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 공간 생태정보지도인 ‘도시 생태현황지도’를 제작,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관리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시생태현황지도’는 토지피복현황, 토지이용현황, 지형도, 식생도, 동식물상주제도 등 자연환경과 관련된 모든 분야 정보를 가질 수 있는 정보다.

향후 창원시의 비오톱관리 등 자연환경보전과 도시계획, 개발사업에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아파트 인증사업을 추진

창원시가 지난 3월 저탄소 녹색아파트 인증사업 참여아파트에 응모한 23개 아파트에 대해 그린리더를 배치해, 녹색아파트 인증 멘토링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녹색아파트 인증은 오는 10월까지 아파트별 전기∙수도절감율, 탄소포인트제 가입율, 녹색실천사업 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일 경우 인증서와 인증명패를 수여한다.

녹색아파트 인증은 그린등급과 골드등급 등 2종류다.

골드등급은 그린등급을 받은 아파트가 보다 까다로운 평가기준을 통과할 경우 부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창원형 주민실천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시작, 지난해까지 그린등급 24개소, 골드등급 18개소를 배출했다.

▲3℃ 낮은 Cool 창원 만들기 사업을 확대 추진

‘3℃ 낮은 Cool 창원 만들기’는 폭염 등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도시열섬 저감방안으로 쿨루프 (Cool Roof)사업을 추진해 도시온도를 낮추는 사업이다.

건물옥상에 차광효과가 있는 특수도료를 시공하면 지붕표면온도를 20∼25℃ 하강효과가 있어 도시열섬 완화에 효과적인 대응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상반기에는 의창구 은혜의 집 등 취약계층이용시설 21개소에 시행완료하고, 하반기에는 희망근로지원사업과 연계해 경로당 등 50개소에 대한 쿨루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인식 증진을 시민참여형 행사를 개최

최근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이슈를 함께 공유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생활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9월 ‘창원그린엑스포’, 11월 ‘환경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그린엑스포는 오는 9월21일과 22일 이틀간 용지문화공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환경인식 증진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11월 개최 예정인 ‘제13회 창원환경영화제’는 환경영화를 통해 전 세계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통합시민의 문화적 동화와 환경인식 증진이 목적이다.

국내외 각종 환경이슈와 관련한 엄선된 영화들을 상영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랑(샛강)살리기 사업을 추진

도랑살리기 사업은 농촌마을 하천 수질개선과 마을환경 개선, 주민 환경인식 증진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의창구 북면 신음마을은 도랑품은 청정마을을 조성하고,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암마을을 샛강살리기 마을로 선정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선 해당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사업발대식을 시작으로 도랑청소와 물길조성, 수생식물 식재, 쓰레기 수거체계 정비, 주민의식교육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그간 도랑살리기 사업을 시행한 32개 마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유지관리 차원에서 사후관리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보다 효과적인 사후관리 사업을 위해 관리단체수를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조현국 국장은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창원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새로운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기존 사업들은 업그레이드 해, 실질적인 도시환경이 개선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쓰레기 없는 깨끗한 최고 피서지 만들기 추진

-휴가철 대비 휴양지∙관광지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창원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대비해 청결하고 쾌적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6월17일부터 9월6일까지 휴가철 휴양지∙관광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이달 말까지 주요 피서지에 수거함 비치 등 수거체계를 점검하고, 본격적인 피서철인 8월말까지 청소기동반 운영 등 쓰레기 민원처리와 무단투기 단속을 벌인다.

또 휴가 기간 발생하는 폐기물을 적시 수거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쾌적하고 청결한 피서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쓰레기 수거대책과 병행해 피서철 행락객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관광지 등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239개소에 대한 청결유지와 편의 시설을 일제 점검으로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공중화장실 점검은 ▶편의시설 비치와 고장방치 여부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 ▶장애인이용 편의시설 설치의 적정성 ▶화장실 운영관리실태 점검표 작성비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노후∙훼손된 시설은 빠른 시일 내 정비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7월6일 개장한 창원 유일의 광암해수욕장에는 음식물 수거용기, 분리수거함 등을 설치하고 전담 청소인력을 배치하는 등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서철이 끝나는 9월 초에는 피서지 주변의 적체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사후관리를 위한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국 국장은 “피서철 쓰레기 종합관리대책 추진으로 원활한 피서쓰레기 수거 체계와 휴양지 비상청소 체계를 구축해 관광객들이 즐겁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창원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이 선진 시민의식을 가지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질서를 지켜 환경보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시 시민친화∙체험형 공원 조성

-감계∙삼계공원 도심 내 물놀이 공원 개장

조현국 국장은 지역별 균형 있는 테마공원 확충을 위해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197-1번지 일원과 의창구 북면 감계리 237-1번지 일원 내 물놀이 공원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삼계 물놀이공원은 7월24일, 감계 물놀이공원은 7월26일 각각 개장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감계3호 근린공원과 삼계근린공원 내 종합물놀이대, 유아풀장 등 물놀이 시설과 벤치, 퍼걸러 등 휴게시설을 설치해,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지난 2014년 기업사랑공원, 2018년 진해구 안청공원 내 물놀이시설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고, 올해에는 북면과 내서읍 2개소에 누구나 쉽게 갈 수 있고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 공원을 조성해, 7월 여름방학에 맞춰 개장해 어린이, 학생 등 물놀이장 이용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창원시 1호 오토캠핑장이 있는 달천근린공원 내 기반시설 확충과 가족 동반 편의시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달천공원 조성공사를 이번 달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상반기 사업예정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착공한 달천공원 조성공사는 사업면적 약 9971㎡ 규모로 6억원의 예산(국비 4억2000만원)을 투입해 산책로, 친환경 조합놀이대, 대형미끄럼틀, 미니짚라인 등을 오는 10월까지 설치완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사업과 더불어 국토교통부 2020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 공원 대상지에 추가로 공모를 신청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 2019년 사업과 연계해 오토캠핑장, 주차장 확장, 천주산 진달래 축제장의 시설 확충 등 부족한 생활SOC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현국 국장은 “새로 개장한 물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청결하고 안전한 시설 운영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달천공원조성공사에 대해서는 “북면 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증가에 걸맞는 공원시설 요구에 기여하고, 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다양 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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