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30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창원시, 진해 앞바다에 문치가자미 치어 7만마리 방류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9-07-22 15:50

22일 창원시가 진해구 우도와 잠도해역에 어린 문치가자미를 방류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2일 수산자원 증가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5500만원의 사업비로 어린 문치가자미 약 7만 마리를 진해구 우도와 잠도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문치가자미는 경남에서 도다리라 불리며, 어업인들은 물론 낚시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친숙한 어종이다.

늦은 겨울철인 12월∼2월 수심이 얕은 곳에서 산란을 마치기 때문에 봄철 남해 연안에서 높은 어획량을 보이며, ‘도다리쑥국’의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시기엔 특히 뼈가 연해 뼈째 썰어 회로도 즐겨 먹는 등 봄과 여름철의 별미로 사랑받고 있다.

이렇듯 이번에 방류한 어린 문치가자미는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기후변화, 남획 등으로 잃어가는 수산자원을 우리의 손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어촌계와 수협이 함께 방류에 참여했다.

한편 창원시는 기후변화와 수중생태계 파괴, 남획 등으로 인해 창원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의 감소로 어선어업의 축소가 심화되고 있음에 따라 수산업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올 한해동안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치어방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후 단속기관과 협조를 통해 어린치어의 포획과 금지체장을 어기는 불법어업 예방을 위해 지도∙단속도 벌인다.

최인주 국장은 “우리 해역특성에 맞고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며 “방류사업의 효과 제고를 위해 포획된 어린고기를 즉시 방류하는 등 자발적인 수산자원보호에 어업인∙낚시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