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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나소열 부지사,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 ‘긍정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성민기자 송고시간 2019-07-23 16:15

- 23일 기자간담회, 지역민들 일자리 등 대안 마련도 추진
- 지난 22일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 “공감”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23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충남도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23일 “지난 22일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와 관련해 건의한 결과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 부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반기문 위원장, 안병옥 위원장 등 간부들과 같이 토론하고 건의사항 몇 가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령화력 조기폐쇄와 관련, 공감을 많이 하고 ‘지역민들 일자리와 대안에 대해서도 같이 추진하자’는 긍정적인 답변도 받았다”고 말했다.
 
국가 미세먼지 정보센터 충남도 유치와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며 “도에 유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승조 충남지시(사진 오른쪽)가 22일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을 만난 모습.(사진제공=충남도청)

한편 도는 22일 국가기후환경회의를 방문, ▲다량배출사업장 비상저감조치 참여 의무화 ▲대기환경보전법 과태료 차등부과 ▲플레어스택 폐가스 관리방안 도입 등을 대정부 제도개선 건의사항으로 내놨다.
 
또 미세먼지 대책으로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충남도 지정 ▲국가 미세먼지 정보센터 충남도 유치 등 3건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반 위원장은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에 기본적으로 공감한다”며 “폐쇄할 것이 있다면 2022년(보령화력 1·2호기 수명기간)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빨리 빨리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병옥 위원장은 “사회적 형평성 측면에서 도민들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국가가 도민의 고통에 적극적으로 응답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나 부지사는 이밖에 현대제철 조업정지 관련해서 “도 입장에서는 적법한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린 것”이라며 “최종 해결은 법원”이라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 건립과 관련해서는 “배출 오염 수준 관련해서는 그렇게 염려 안해도 된다”며 “LNG발전소에 방지시설을 설치하면 기존 오염물의 7~80%가 제거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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