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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종 창원시 문화관광국장, 추진사업 브리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9-07-24 13:20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사진제공=창원시청)

황규종 창원시 문화관광국장은 2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문화관광국에서 추진하는 각 사업들을 밝혔다.

황규종 국장은 이날 ▶빛나는 문신예술 50년 히스토리로 재조명 ▶창원에서 삼색 투어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착수 등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빛나는 문신예술 50년 히스토리로 재조명

-문신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2022년 문신선생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문신예술 50년의 빛나는 성과를 살펴보고 문신의 작품 세계와 업적을 재조명해, 그 위상을 드높이고자 특별전시와 사업을 통한 ‘빛나는 문신예술 50주년 히스토리’를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문신 예술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창작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상반기 추진 사항을 살펴보면,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각 체험교실 ‘상상과 실재의 차이’를 운영했다.

아이네플루트앙상블(음악감독 김영)의 미니콘서트 음악회 ‘하나가 되다’ 공연과 상설 전시로는 ‘문신 건축드로잉전’을 개최했다.

지난 5월에는 ‘제18회 문신미술상 시상식’을 개최, 본상에는 서양화가인 우제길 작가가, 청년작가상에는 도예가인 박재철 작가가 선정됐다.
 
창원시립 문신미술관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제17회 문신미술상 수상작가 이수홍 초대전’과 문신 예술을 재조명하는 특별 기획전 ‘문신 불빛조각전∙야외음악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역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문신 작품을 활용한 아트상품기획전 ‘라 후루미’를 기획해, 관내 지역 작가와 지역소상공인(13명)이 함께 아트상품을 연구∙개발∙판매하고 있으며, 창원시를 대표하는 아트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전시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올 하반기에는 문신석고원형 작품 2점을 복원할 예정이며, 여름방학 조각체험교실 ‘나도 조각가’와 최성숙의 산수화 아카데미, 문화가 있는 날 ‘어린이 조각체험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황규종 국장은 “세계적인 추상조각의 거장 문신선생의 작품성과 예술혼을 재조명하기 위해 2022년 문신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진해 성흥사계곡.(사진제공=창원시청)

◆창원에서 삼색 투어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창원은 곳곳에 숨은 매력적인 계곡과 다양한 테마를 가진 도서관,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시설이 있어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에 최고의 도시다.

이에 창원시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창원에서 보내기 위한 삼색투어를 제안했다.

우선, 곳곳에 숨어있는 계곡 투어다.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마을 일대에는 용이 살았다고 해서 용담이라고 하는 깎아지른 절벽에 맑은 물이 비춰 절경을 이루는 거락계곡이 있다.

물깊이가 적당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세월2교 다리가 있어 시원한 그늘까지 제공한다.

그리고 의창구 북면 외감리에는 조선 숙종때 재상을 지냈던 미수 허목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달천정이 있는 달천계곡이 있다.

달천계곡에는 숲이 우거지고 깊지 않은 작은 소가 여러 군데에 있고, 인근에는 오토캠핑장도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계곡투어를 소개하는데 진해구 대장동에 있는 성흥사 계곡을 빼면 섭섭할 것이다.

신라 흥덕왕 8년 무염국사가 웅동지방에 침입한 왜구를 불력으로 물리친 것을 기념해, 창건된 성흥사 옆에 흐르는 계곡으로 울창한 숲과 맑고 찬 계곡물과 더불어 넓은 주차공간, 토속음식점 등 편의시설도 있어 무더운 여름 보내기에 손색이 없다.

계곡에서 하루 일정을 보냈다면 심신의 안정을 위한 삼색투어 중 두번째 도캉스 즉, 도서관 바캉스 투어를 추천한다.

마산회원구 구암중학교와 구암여중 통폐합으로 구암중학교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지혜의 바다 도서관은 도서관이 주는 기존 관념에서 탈피, 책을 읽으며 편하게 얘기도 나누고 공연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약 10만권에 달하는 책들이 3층 꼭대기까지 빼곡히 채워 도서관 내부를 둘러싼 디자인이 웅장하고 압도적이다.

‘광대한 바다처럼 무한한 지혜가 있는 새로운 도서관을 꿈꾼다’는 뜻의 지혜의 바다 도서관으로 올 여름 책의 바다에 풍덩 빠져보자.
 
빙상장.(사진제공=창원시청)

그리고 창원에는 경남을 대표하는 도서관이 있다.

의창구 사림동에는 있으며, 이름그대로 경남을 대표하는 경남대표도서관이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의 규모에 놀라게 되는데 1층 대강당과 전시실, 2층 디지털 자료실과 일반 자료실로 자신의 독서 성향에 맞추어 전등밝기를 조절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청소년 학습관과 어린이 도서관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니 가족과 함께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문화강좌도 보며 최고의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과 도서관 투어를 마쳤다면 삼색투어의 마지막인 체험투어를 해보자.

창원에서 무더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체험투어로 생태숲 浴(욕)먹는 여행, 빙상장 체험, 섬 체험을 소개한다.

여름에 가장 좋은 장소는 어디일까.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그늘을 상시 제공하는 숲일 것이다.

숲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창원 편백숲 ‘浴 (욕)먹는 여행’으로 떠나보자.

2018년 문체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생태해설사 육성, 해설∙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한해에 1만5000여명이 이용한 창원 대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진해 드림로드.(사진제공=창원시청)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진해구 드림로드 일대에 더운 여름 시원한 숲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창원 생태관광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창원에는 의창과 성산 스포츠센터 두 군데가 있으며, 또한 7월과 8월에 두 달간 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관람석을 자유개방 한다고 하니 스케이팅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체험 장소로는 해양수산부가 ‘여름휴가 즐기기 좋은 9섬’ 중에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선정된 돝섬과 행정안전부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된 소쿠리섬, 그리고 스카이워크가 있는 저도로 피서를 떠나보자.
 
구암지구 전경.(사진제공=창원시청)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착수

-구암지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국토부 승인, 2022년까지 210억원 투자

황규종 국장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마산회원구 구암1동 일원(대상면적 14만㎡)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 지역인 마산회원구 구암1동은 경남 최초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지정 해제된 지역이다.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으로 주거환경이 열약해, 인구 감소와 더불어 취약계층이 증가하는 등 지역 전체가 침체되어 있다.

사업대상 지역인 구암1동은 남해안 고속도로와 경전선으로 둘러싸인 도심 속 고립지역으로 2009년 재개발정비구역 지정 이후 지역주민들의 갈등으로 인해 재개발사업이 좌절돼, 2016년 8월 경남 최초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지정 해제된 지역이다.

재개발 지정이 해제되기까지 저층주거지가 급속도로 노후화되어 주거환경이 열악하게 되었고, 정주인구 이탈과 취약계층∙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지역 전체가 침체되어 있다.

구암1동은 지난해 8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이후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지난 7월22일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됨에 따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총사업비 210억원(국비 90억원, 도비 18억원, 시비 102억원)으로 두루두루 어울림센터 조성, 노후주거지 정비, 구암스토어, 시장활력 프로젝트, 구암 60+, 주민역량강화사업, 운영관리와 모니터링 등 총 7개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황규종 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의 지속적 관심과 참여가 도시재생의 성과를 좌우한다”며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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