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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초행길.소규모 관광객 위한 'Hi 관광택시' 발대식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7-24 16:14

'영천 HI 관광택시타고 관광명소 즐겨보자'
24일 경북 영천시청 전정에서 열린 '영천 Hi 관광택시' 발대식에서 최기문 시장이 정영민 기사로부터 선서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4일 영천시청 전정에서 최기문 시장, 조창호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영천시지부장 및 법인택시 대표자, 관광택시 운행기사, 새영천 알리미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관광택시 발대식을 가졌다.

'영천 Hi 관광택시'는 최근 단체 관광에서 개별 또는 소규모 가족관광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트렌드를 반영하고, 여행 스팟별 거리가 멀어 연계가 불편한 영천관광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시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이 정착되면 영천이 초행길이라 직접 운전해서 여행하기 힘든 관광객과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관광객들이 여러 관광지에 손쉽게 접근하고 개별 일정에 따른 맞춤형 여행이 가능하게 돼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영천 Hi 관광택시임을 인증하는 타이슬링 수여 ▶관광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에 대한 친절응대 및 안전운행과 편의를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관광택시의 안전운행을 기원하고 운행을 축하하는 시루떡 절단 ▶힘찬 출발을 알리는 출발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영천 Hi 관광택시'는 개인택시 4대, 법인택시 6대 등 총 10대로 운행되며, 관광택시 운행자들은 평상시에는 일반택시로 영업을 하고 관광객이 영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운전기사 지정 예약을 하면 영천의 구석구석 관광지 및 맛집을 안내해 1일 가이드로 활동하게 된다.

택시는 사전예약을 통한 배차방식으로 운영되며, 시 홈페이지에 여행자가 직접 기사를 선택하고 코스를 협의하면 해당 택시기사가 여행지를 투어하고 안내해 주는 방식이다.

여행지는 권역별로 시내권역, 보현산권역, 임고권역, 치산.은해사권역, 도계서원권역 등 5개 코스를 지정하고 있으며, 관광객과 운전자가 협의하면 언제 어디든 조정이 가능하다.

운행요금은 시간운임제로 기본 2시간 4만원, 3시간 5만원, 5시간 9만원, 1일 15만원 등으로 협의해 책정했으며 이날 발대식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영천시는 영천시청 공식 관광블로그, 영천시 문화관광 인스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와 새영천 알리미단,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에 주력해 관광택시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천 Hi 관광택시 운행자 정영민 기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영천 지역을 알리고 좋은 관광지를 소개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영천의 얼굴임을 잊지 않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관광 택시는 영천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미소가 영천을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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