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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일본뇌염, 예방접종으로 막아주세요!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9-07-25 22:55

최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 전체모기의 71.2%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 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이상이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예방접종을 통해 일본뇌염 발생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며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하는 계절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어느 때나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모기회피 방제요령을 숙지하여 일본뇌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추어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일본뇌염 접종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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