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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마약성 진통제 모르핀 중독과 연계된 뇌 세포 작용 규명

(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8월 02일 10시 40분

행복감을 유발하는 화합물인 오피오이드가 뇌의 별세포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장소에 대한 선호 기억을 형성함을 규명한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등 국내 연구는 셀 리포트(Cell Reports, IF 7.815)에 7월 31일 게재됐다.(자료출처=셀 리포트)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이 경북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행복감을 유발하는 화합물인 오피오이드가 뇌의 별세포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장소에 대한 선호 기억을 형성함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별세포(astrocyte)는 뇌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이며 이 비신경세포는 신경세포의 기능이 잘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다양한 기능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번 연구팀은 오피오이드가 뇌 해마 별세포 뮤-오피오이드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행복한 경험을 했던 장소에 대한 선호 기억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연구과정을 보면 우선 오피오이드로 인한 특정 장소 선호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행동실험을 진행했다.
 
이어 2개의 방을 자유롭게 오고갈 수 있는 쥐가 2개의 방 중 어느 방을 더 선호하는 지를 파악한 이후 선호하지 않는 방에 있을 때 해마 별세포 뮤-오피오이드수용체에 결합하는 모르핀을 주사했다.
 
이후 쥐의 행동을 다시 관찰해서 선호하지 않던 방을 더 선호하게 되었음을 확인했고 추가적으로 연구진은 해마 별세포 뮤-오피오이드수용체의 발현을 조절했다.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뮤-오피오이드수용체가 해마 별세포로부터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 분비를 촉진하며 해마 시냅스 신경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을 강화시켰는데 이는 장기강화(LTP)로 이어져 특정 장소를 선호하게 함을 밝혀냈다. 
 
이창준 단장은 “뮤-오피오이드수용체가 모르핀 중독과 관련되어 있음을 유추할 수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 중독의 심층적인 기전을 규명하고 궁극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셀 리포트(Cell Reports, IF 7.815)에 7월 31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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