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전주시 물놀이시설, 시민들 무더위 쉼터 각광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9-08-06 12:09

-전주시, 월드컵경기장·종합경기장·한벽문화관에 여름철 물놀이시설 무료 운영
-가까운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장소 제공으로 시민들 호평
-철저한 수질관리, 안전요원 배치로 보다 깨끗한 물에서 안전한 물놀이 즐길 수 있어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물놀이장 인기.(사진제공=전주시청)

전북 전주시가 가까운 도심에서 찜통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운영 중인 물놀이시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철저한 수질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보다 깨끗한 물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19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과 전주종합경기장 행복한가게 앞, 한벽문화관 등 3개소에 물놀이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다.
 
월드컵경기장의 경우 대형 워터슬라이드(길이40m×폭7m×높이7m), 물놀이풀장, 소형슬라이드, 유아풀장 등이 갖춰져 있고, 전주종합경기장에는 유수풀(가로30m×세로12m×깊이0.9m), 물놀이풀장, 소형슬라이드, 유아풀장, 터널분수 등이 설치·운영 중이다. 한벽문화관 역시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들이 가벼운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약 900㎡의 소규모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이 물놀이시설은 두 시간 단위로 수질관리를 실시하고 1일 3회 이상 여과기를 이용해 깨끗한 물 속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게 했다.
 
또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감독관을 배치했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수영모(캡 등) 및 반바지(래쉬가드 등) 착용을 의무화 했다.

물놀이시설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단,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다.
 
그 결과, 지난달 말 현재 월드컵경기장 7840명, 종합경기장 3520명, 한벽문화관 1174명 등 총 1만2000여명이 다녀갔다.
 
전주시 관계자는 “물놀이시설을 개장하면서 전주시민과 여행객들에게 도심 속 가까운 무더위 쉼터가 되고 있다”라며 “당초 예상보다 이용자가 많아 관리에 어려움은 있으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