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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5개 모델, 미세먼지 제거능력 성능 미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8-07 13:02

공기청정기./아시아뉴스통신 DB

시중에 판매되는 공기청정기 가운데 일부는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표시된 성능에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생활안전연합은 국내외 공기청정기 35종(차량용 5종 포함)과 마스크 50종에 대한 안전성·성능 공동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단은 공기청정기의 화재·감전 위험 등 전기적 안전성과 미세먼지 제거능력, 공기청정기 필터의 유해물질 함유·방출량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공기청정기의 경우 전기적 안정성은 모두 기준에 적합했고, 성능 면에서도 대부분의 모델이 기준치를 만족했다.

그러나 일부 모델에서 유해가스 제거능력과 소음도,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기준이나 표시성능에 못 미치며 문제점이 지적됐다.

프렉코, IQ AIR, 샤프(이상 가정용), 아이젠트, 정인일렉텍(이상 차량용) 등 5개 모델은 실제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표시된 성능에 미치지 못했다.

소음도는 전반적으로 국외 브랜드에 비교해 국내 브랜드들이 우수한 편이었고, 일부 모델의 필터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유해물질 CMIT, MIT가 극소량 함유돼 있었으나 시험 결과 공기 중으로 방출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스크 50종에 대해서는 유해물질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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