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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판정’ 개그맨 김철민, “형 故 너훈아, 평생 가짜로 살았다” 사연 뭉클

[=아시아뉴스통신] 이다래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8월 11일 07시 25분

▲개그맨 김철민, 친형 너훈아(사진=ⓒKBS1)

[=아시아뉴스통신] 이다래기자 = 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말기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오늘 아침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철민은 앞서 5년 전 친형인 가수 故너훈아를 먼저 떠나 보낸 바 있다. 너훈아 사망원인도 암이었다.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철민은 “우리 형은 나훈아 이미테이션 가수 너훈아다. 이미테이션계에서는 최고의 실력자로 인정받으며 30년을 너훈아로 살다 2013년 간암으로 돌아가셨다”며 형을 추억했다.
 
이어 “형이 돌아가시기 전 암투병을 할 때 했던 말이 생각났다. '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평생 가짜로 살았다. 너는 네 이름 가수 김철민으로 살아라' 잊히지 않는다. 형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먹먹해 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형이 너훈아로 살면서 행사도 하고 드라마도 출연하며 잘 살 줄 알았는데 진짜로 못 살아봤다. 난 오늘 형을 위해 가수 김철민으로 노래 하겠다. 가수 김갑순을 위한 무대다. 우리 형 이름은 가수 김갑순이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개그맨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개그야’ 노블X맨에 출연했고, 지난 2009년에는 영화 ‘청담보살’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ldr@anew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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