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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금산읍에 거주하는 이일남 애국지사(95세,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도지사, 문정우 금산군수, 방순례(여, 78세) 애국지사 미망인을 방문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금산군청) |
금산군은 문정우 금산군수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10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금산읍에 거주하는 이일남(95) 애국지사와 방순례(78·여) 애국지사 미망인을 방문하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25년 금산군에서 태어나 1942년 전주 사범학교 재학시절 일본인 교장의 민족차별 교육에 분개해 비밀결사 단체 ‘우리회’를 조직해 독립자금 조달 등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일제에 체포되어 옥중 생활을 하던 중 광복을 맞이하게 됐고, 나라사랑의 공로를 인정받아 1986년 대통령 표창, 1990년 애족장을 수여 받았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나라의 광복을 위해 애쓰신 여러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의 노력들이 헛되이 잊혀지지 않고 광복의 참된 의미를 널리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금산군은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