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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강사 이다지가 역사 왜곡을?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설명을 영화속 설정 그대로

[=아시아뉴스통신] 정지나기자 송고시간 2019-08-13 08:15

▲역사강사 이다지(사진출처=ⓒMBC)

유명 역사강사 이다지가 최근 역사 왜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 

이다지는 지난 7월 22일 영화 `나랏말싸미` 홍보 영상에 출연해 강의를 하면서 영화의 스토리를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이다지는 "신미스님은 소리글자인 산스크리트어를 비롯해 5개 국어에 능통했으며 산스크리트어를 참고해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용재총화나 지봉유설에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다지는 “국법으로 불교를 억압했던 조선 시대에 세종은 신미 스님을 침전에 불러 들였다는 점에서 각별한 총애를 받았다는 점과 세종이 신미 스님에게 ‘우국이세 혜각존자’라는 전쟁 영웅들에게 하사할 법한 칭호를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다지가 언급한 위의 내용은 영화 속 설정이며 정설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이에 이다지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훈민정음 창제와 관련된 여러 가설 중 신미대사 참여 부분에 대한 학설과 소헌왕후와 세종에 대한 역사적 배경 지식 소개 영상으로 의뢰받고 영상을 제작했다"며 "영상 삭제 등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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