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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고혈압·당뇨 합병증 예방 검사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9-08-13 18:30

전남 구례군에서 고당 합병증 검사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구례군청)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12일 보건의료원 회의실에서 관내 의료기관인 구례병원, 서울안과의원과 고혈압·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사비 지원 사업 등 예방검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의료기관은 고혈압·당뇨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백내장 등 합병증 발생 빈도가 현저히 높다는 데 공감하고 사전 검사 지원으로 중증질환 발생 예방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구례군은 8월 12일부터 고위험군으로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협약의료기관을 통해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경동맥 초음파, 안과 검사 등 합병증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검사 대상자는 30세 이상 보건소 만성질환 등록관리 대상자 중 고혈압 ․ 당뇨 환자 70여 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사전 검사 무료쿠폰을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침묵의 살인자로 표현하는 고혈압, 당뇨는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검진을 철저히 실시해야 당뇨망막증, 신부전증, 심근경색, 협심증, 뇌출혈 등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소변검사 중 미세단백뇨 검사는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 여부 진단이 가능하고 경동맥초음파는 뇌혈관질환 가능성 여부를, 안과 검사는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망막증 등을 발견할 수 있는 합병증 예방검사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고혈압·당뇨 합병증 예방검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각종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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