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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캄보디아 국가 음원 제작 지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9-08-13 22:39

1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청 동락관에서 캄보디아 왕립합창단 관계자와 국가 음원의 제작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13일 도청 동락관에서 캄보디아 왕립합창단을 초청해 캄보디아 국가 음원의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참여해 캄보디아 국가 음원을 연주하고 국가 음원 제작에 소요되는 경비는 경북도가 전액 부담한다.

이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6 등으로 도와 활발한 문화교류를 하고 있는 캄보디아 정부측에서 지난 1969년 녹음된 국가 음원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어 새로운 국가(國歌) 음원 제작을 요청함에 따른 것으로 지난 4월 도 관계자가 캄보디아에 방문해 국가 음원 지원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1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캄보디아 공식 국가 음원을 경북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추어 녹음한 후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 및 도청 직원들을 초청해 도립교향악단과 합동으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캄보디아 문화부 대표 및 왕립합창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경북도에 방문해 안동시내 투어 및 영남대 음악대학을 견학한다.

한편 경북도립교향악단은 지난 1997년 창단된 이래 제6대 백진현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8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다.

전문공연장에서 콘서트는 물론 사회복지시설 등 평소 공연관람이 힘든 문화소회계층에게 찾아가는 음악회, 초·중·고교생을 위한 교육기부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표명해 주신 캄보디아 정부에 감사드리고 아울러 지금까지 이어온 긴밀한 우호관계가 문화와 관광, 경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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