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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도시’ 옛말…충북혁신도시, 인구 2만5000명 돌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08-14 09:08

유동 인구 4만 신도시로 성장…정주여건 확충 전략지역으로 도약 기대
충북혁신도시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혁신도시 인구가 2만5000명을 돌파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입주가 시작된 혁신도시 인구는 2014년 2638명에서 2015년 8200명, 2016년 1만1685명, 2017년 1만5801명, 지난해 2만2031명으로 2만명을 처음 돌파한 후 올해 7월말 기준 2만5018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인구 증가율은 2년 연속 1위(2017년 35%. 2018년 39%), 인규 규모는 2016년 8위 → 2017년 6위 → 2018년 3위로 올라섰다.
 
이러한 혁신도시의 인구 증가에 힘입어 덕산면이 지난 7월 1일 덕산읍으로 승격됐다.
 
혁신도시가 속해 있는 진천군 덕산읍과 맹동면 인구는 7월말 기준 3만6983명에 달한다.

충북혁신도시는 공동주택 입주시기에는 매월 700~800명, 평상시에도 200~300명씩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도외 전입률도 33%에 이르는 등 수도권 등 외지에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20대 이하 40%, 30~40대 45%로 젊은 인구가 밀집되고 있고 평균 연령 31세로 전국 혁신도시 중 젊은 도시 1위다.

수도권 출퇴근, 연수기관 교육생, 공공기관 출입 및 상업지역 종사자, 외국인 근로자 등 유동인구를 포함하면 사실상 인구 4만 신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이전 대상 11개 공공기관 중에서 2013년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이전한 이래 10개 공공기관이 이전 완료했다.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올해말 신사옥 준공 예정으로 공공기관 이전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공동주택도 계획 15개 단지 중 12개 단지가 입주를 마쳤다.
 
보육시설은 27개소(국공립 5, 공동직장 1 포함)가 운영 중이며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 산단형 직장어린이집 1개소 추가 예정이다.
 
교육시설은 9개소(유 3곳,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가 개교했다.
 
인근(2~10km) 응급의료시설로는 119안전센터 1개소와 종합병원 2개소가 있고 혁신도시 내 의료시설로는 민간 병의원 약국 27개소가 개원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2023년 개원 예정이다.
 
혁신도시 도서관, 장난감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집, 물놀이장, CGV 영화관 등 문화여가 시설도 들어섰다.

유인웅 혁신도시발전추진단장은“충북혁신도시 주민등록 인구 2만5000 돌파는 대대적인 정주여건 확충과 살기좋은 명품 혁신도시 조성의 결과물이다”며 “국가혁신 융복합단지(혁신도시 20km 내 45개 산업단지 밀집)와 연계한 지역중심 정주도시 조성으로 지역 상생발전, 신성장 전략지역으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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