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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8-14 11:12

9월∼11월 진드기 발생 증가 시기 예방수칙 준수
보건소가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진드기와 위생해충 감염병 홍보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소는 이달 말까지 보건지소와 진료소가 주관해 관내 210개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군부대 훈련참여자 등 7550여명을 대상으로 밭일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으며 예방백신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올해 충남에서 12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2명이 사망했다.

또 ‘쯔쯔가무시증’을 유발하는 털 진드기는 유충이 약충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만나면 피부에 달라붙어 흡혈을 하게 되며 팔.다리.머리.목 등 노출부위 또는 습기가 많은 사타구니, 목덜미, 겨드랑이, 엉덩이 부위에서 체액을 흡입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 고령의 농업 종사자의 경우 농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며 기피제를 사용하고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하고 귀가 시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영옥 감염병관리팀장은 “진드기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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