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일본열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우리나라 동해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가 14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를 '주의보' 단계로 격상했다.
'주의보' 단계는 오는 16일까지 발효된다.
울진해경은 이날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태풍대비반 가동과 함께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울진해경은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높은 너울성 파도가 예상된다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북상으로 14일 밤부터 동해남부 전 해상에 바람이 점점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