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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인성교육원, 효와 예절을 배우는 여름방학 어린이 인성예절캠프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9-08-16 22:16

지난 12일 진행된 아동인성교육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아동인성교육원)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최근 부유층 자녀와 연예인들의 폭언, 폭행 사건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돼 아동청소년기의 조기 인성예절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방학 기간에 개최된 비영리 민간단체 아동인성교육원의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화 신화유스호스텔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초등학생과 교사 110여명이 모인 가운데 2박 3일간 인성예절 캠프가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기존의 행동 훈련방식의 예절교육과 차별화 된 아동들의 마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자제력과 자발적 예절행동을 키우는 체험식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의 프로그램은 강연과 함께 감정카드, 예절캠페인, 실천예절 미션, 효 글자꾸미기, 도전 골든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이 스스로 사고하며 느끼면서 예절행동을 키우는 심화된 예절교육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의 강연을 맡은 도완섭 원장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예절 교육으로 어릴때부터 고집을 꺾는 법을 배웠다”며 올바른 예절을 통해 자제력을 키울 수 있다는 예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워터 서바이벌 게임과 담력 키우기 체험으로 아동들에게 여름방학의 재미와 즐거운 추억만들기를 선물했다.

평소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의 어려움을 겪었던 한 학생은 “학교에서 생활이 힘들었는데 캠프에서 자제력과 배려를 배웠는데 앞으로는 왕따를 당해도 견딜 수 있는 마음을 배웠다”고 말했다.

용인에 사는 한 학부모는 “이번 인성예절 캠프가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됐고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 선생님들의 세심한 보살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올바른 인성을 배울 수 있는 캠프에 또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들을 위한 인성예절캠프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바른 예절과 인성을 키우는 아동인성교육원의 인성예절 캠프는 해마다 여름과 겨울 두 차례씩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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