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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7월~2019년 6월 TAC어획량 前年 比 7836톤 감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8-17 08:18

TAC설정 어획량 28만9643톤 중 19만4024톤 어획...소진율 67%
한국수산자원공단 TAC 모니터링 결과 발표...오징어 어획량 크게 감소
2018년 7월~2019년 6월까지 11개 TAC(총허용어획량/Total Allowable Catch) 어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어획량은 19만24톤으로 전년 대비 7836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울진 죽변항의 오징어 위판모습./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2018년 7월~2019년 6월까지 11개 TAC(총허용어획량/Total Allowable Catch) 어종의 어획량은 19만24톤으로 전년 대비 7836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3년간의 같은 기간 어획량인 24만7770톤에 비해 5만3747톤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오징어 어획향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신현석)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1개 TAC(총허용어획량/Total Allowable Catch) 어종의 설정량 28만9643톤 중 19만4024톤을 어획해 67%을 소진했다며 이같은 내용의 TAC 모니터링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모니터링 대상 시기는 2019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다.

TAC 제도는 어종별로 연간 어획할 수 있는 어획량을 설정해 자원을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 1999년 처음 도입해 2019년 6월 기준 11개 어종 13개 업종에 대해 시행하고 있다.

또 올해 7월부터는 12개 어종(바지락 추가), 14개 업종(쌍끌이대형저인망 추가)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TAC적용 11개 어종은 고등어, 전갱이, 붉은대게, 키조개, 대게, 꽃게, 오징어, 도루묵, 개조개, 참홍어, 제주소라 등이다.

또 13개 업종은 대형선망, 대형트롤, 근해채낚기, 동해구중형트롤, 동해구외끌이중형저인망, 근해통발, 근해자망, 잠수기, 근해연승, 마을어업, 연안자망, 연안통발, 연안복합 등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이번 모니터링 결과 이번 TAC 어획량은 19만402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만1860톤 대비 7836톤, 최근 3년간의 같은 기간 24만7770톤 대비 5만3747톤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징어는 전년도 5만2034톤 규모에서 3만4541톤으로 어획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공단 측은 TAC 모니터링 결과와 통계청 어업생산동향조사(연근해어업생산량)는 적용어기·조사대상 및 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단은 2018년/2019년 TAC 어기의 소진율(설정량 대비 어획량)은 67%로 지난 2017년 61%와 2017~2018년6월 어기의 59.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중 참홍어(99.4%)·고등어(97.6%)의 소진율이 높고 오징어(36.6%)·도루묵(41.6%) 소진율이 낮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신현석 이사장은 "최근 연근해 어업생산량이 100만톤 이내로 감소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TAC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수산혁신 2030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전국 95명의 수산자원조사원들과 함께 신뢰성 높고 과학적인 TAC 모니터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2019년 TAC 어기의 특징은 TAC 확대를 위해 쌍끌이대형저인망의 오징어 TAC 시범도입 추진 인천지역 참홍어 자원관리 강화위한 TAC 대상수역(서해특정해역 → 서해북위 37도 이북해역) 확대 등을 공단 측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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