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서 '주민 시위'가 열렸다. 사진은 골프장 입구에 조성된 '잔디 육묘장' 및 지근 거리의 일반주택. 이 집에 사는 주민은 "농약을 살포할 때마다 세살배기 손자를 데리고 집안으로 피신하는 등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최근까지도 농약을 살포하는 등 잔디를 관리한 뒤 적당히 자란 잔디를 옮겨간 흔적이 보인다. 한편 양평 양동면 고송1리 주민들은 16일부터 18일까지 '2019 보그너 MBN 여자오픈'이 열리는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 앞에서 '골프공 무서워 못살겠다. 안전망 즉각 설치하라!', '주변하천 다 썩어간다. 농약방출 중단하라!', '집앞에서 뿌린 농약, 세살배기 다 마신다!' 등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골프장 측에 해결책 제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아시아뉴스통신=정영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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