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대외연-경사연,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개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9-08-21 14:14

-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前) 독일 총리,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前) 인도네시아 대통령 참석
- DMZ 평화 걷기 등 행사 통해 남북 분단 현실과 평화 정착 필요성 제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과 공동으로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자료제공=대외경제연구원)

[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와 공동으로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미·중 통상분쟁, 보호무역주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한 대외정세 속에서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한 경제공동체 형성은 우리 미래의 핵심적 도전이자 기회이다.

또 평화경제체제 구축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시대적 도전이자 우리의 과제이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경제의 의미와 중요성을 전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첫날 28일에 진행되는 ‘DMZ 평화 걷기’에서는 세계 유수의 인사들이 직접 판문점 및 DMZ 일대를 경험해 남북 분단의 현실과 평화 정착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신한반도 체제와 평화경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어 29일 진행되는 ‘DMZ 국제포럼’에서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경제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여기서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토대로 신남방, 신북방 정책과의 연계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 ‘DMZ 국제포럼’의 세부내용을 보면 개막식, 기조 세션, 분과 세션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평화경제와 한반도의 번영’을 주제로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개회사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이재영 KIEP 원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前) 인도네시아 대통령,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前) 독일 총리, 유키오 하토야마 전(前) 일본 총리, 오치르바트 푼살마긴 몽골 초대 대통령, 안드레이 비스트리츠키 러시아 발다이클럽 이사장,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에즐 토예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이 개막연설을 한다.

특히 기조 세션에서는 ‘평화가 경제다’를 주제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이 진행되고 ‘신한반도 체제와 평화경제’, ‘동아시아 평화번영 및 국제협력’을 주제로 프랑스, 미국, 러시아, 인도, 독일, 호주, 베트남 등 7개 국가의 주요 싱크탱크 기관장들이 발표와 토론을 한다. 

또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前) 독일 총리와 슈뢰더-김소연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는 대한민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독일 통일과 경제, 한국의 미래 그리고 청년의 도전정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후에는 국책연구기관들이 모여 7개의 분과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 정치·외교·안보(통일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환경·농업(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업·과학기술(산업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교육·인적자원(한국교육개발원), 국제협력·여성(KDI, KDI 국제정책대학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법제·형사(한국법제연구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동아시아연구(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이 있다.

이번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은 14개 국책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통일부, 서울시, 인천시 등이 후원한다.

이 행사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前) 독일 총리,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前) 인도네시아 대통령, 유키오 하토야마 전(前) 일본 총리, 오치르바트 푼살마긴 전(前) 몽골 대통령 등 전직 국가수반을 포함한 해외 고위급 인사, 세계 유수의 싱크탱크 기관장, 국내외 저명인사들 등이 참석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