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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양파 사주기 범군민 동참 이끌어내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9-08-21 21:18

참여인원 2000여명, 38톤 양파사주기 판매기록
합천군이 양파농가를 돕고자 범군민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사진제공=합천군청)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7월1일부터 7월 말까지 한달간 양파 작황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판매에 어려움을 처한 농가를 돕고자 범군민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공무원 및 유관기관 단체에 양파 사주기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지역농협 및 로컬푸드 양파·마늘 판매코너 개설, 재외 합천군 향우회에 내 고향 양파·마늘 애용 서한문을 보내는 등 범군민 양파 소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 결과 양파 사주기 운동에 2,000여명이 동참하여 38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재외 합천군 향우회의 양파 사주기 동참 문의는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1인1망 사주기 운동에 동참한 향우 대부분은 “1망만 사서 미안하다. 작은 힘이지만 보태겠다. 힘내시라”고 전하며, “양파 사주기 운동이 끝날 때 까지 계속 주변에 알려 힘을 보태겠다.”며 7월말까지 60명이 넘는 주문을 받아주기도 했다.

또한 지난 1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합천군 일원에서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 연맹전’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에서도 합천농민을 돕기 위해 양파 나눔행사를 가졌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양파 사주기 운동을 통해 합천군민의 저력과 향우회의 깊은 애향심을 느꼈다.”며 “38톤이 전체 양파 판매량에는 미미하지만 군청을 통한 신청접수만 집계한 결과로 한사람 한사람이 동참을 한 결과로는 큰 성과”라면서, ‘다시 한 번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합천군은 양파 99.8ha를 격리폐기하고, 양파 5000여톤을 대만 등에 수출했고, 추가로 2200톤을 계획하는 등 양파 수급 안정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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