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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 딸 서송희 인형미모에 직업은? “압구정 70평대 아파트 살다 쫓겨났다” 남편 사연은

[=아시아뉴스통신] 이다래기자 송고시간 2019-08-21 22:00

▲성병숙 딸 서송희(사진=ⓒTV조선)

21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배우 성병숙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우이자 배우인 성병숙은 올해 나이 65세로 지난 1977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1990년대 다수의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다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연극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성병숙은 나이 27살에 전 남편과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남편의 사업 실패로 100억원의 빚을 떠안으며 자연스럽게 두 번째 결혼도 파경을 맞았다.
 
앞서 ‘기분 좋으 날’에 출연한 성병숙은 “압구정의 70평 아파트에 살던 사람이 아무 것도 없이 맨손으로 쫓겨나면 집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며 전남편 사업 부도로 모든 재산을 탕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 정도 돈을 가져본 적도, 만져본 적도 없다.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당시 사회를 보고 있는데 밖에서 돈을 받기 위해 온 사람들도 있었다”며 “당시 서울을 둘러보는 데 이 넓은 땅에 내 집 하나 없다는 것이 너무 서러웠다. "남편은 이미 국외로 도망간 상태였다.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성병숙 딸 서송희가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서송희는 현재 엄마의 뒤를 이어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과거 ‘불후의 명곡’에 성병숙과 함께 출연한 서송희는 “저한테 엄마는 어렸을 때는 일을 한다는 게 힘들었다. 엄마를 늘 뺏기니까 '일'이라는 것 자체가 미워했던 것 같다. 크면서 같은 여자로서 엄마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느꼈다. 존경하는 선배이자 사랑하는 엄마다. 참 닮고 싶은 사람이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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